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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신임차장에 김봉래 씨…27년만에 비고시출신 ‘파격인사’
국세청은 27일 신임 차장에 7급 공채 출신의 김봉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을 임명했다. 27년만의 비고시 출신 차장으로, 매우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김 신임차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산 배정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세원정보과장과 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 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김 차장의 임명은 매우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되며, 앞서 임환수 국세청장이 인사청문회와 취임식 때 밝힌 ‘탕평인사’가 구체화한 것이란 게 중론이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최근 취임식에서 “하위직도 최고위직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청장에는 김연근 부산청장이, 부산청장에는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서울청 조사1국장에는 김희철 조사3국장이, 조사4국장에는 임경구 국제거래조사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김 신임 차장은 전문성은 물론 거시적 안목과 대내외 조정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신임 국세청장의 세정철학을 뒷받침하고 국세청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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