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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이 아파트단지 속으로.. 차별화 경쟁 치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아파트의 차별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기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던 기능이 신규분양 단지에 계속 추가되고 있다.

이제 커뮤니티시설은 기본이고 조식 뷔페, 방문청소, 비즈니스 라운지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단지마저 생겨나고 있다. 호텔이 아파트 단지 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두산중공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에 짓고 있는 트리마제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분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상품 기획단계부터 호텔이라는 컨셉을 도입해 교통편, 호텔, 레스토랑 예약 등의 맞춤형 심부름 대행서비스, 조식 뷔페, 린넨, 청소, 발렛, 포터 등 다양한 호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5680㎡ 대 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에는 호텔식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테리아,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스파,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라운지, 북카페,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트리마제는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전용 25~216㎡ 총 688가구 규모로 건립 중이다.

대림산업은 9월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아크로리버파크 2차를 분양한다.

한강변 강남 노른자위에 지어지는 최고급 아파트답게 스카이라운지, 한강을 한눈에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하늘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라운지, 코인세탁실, AV룸, 음악연습실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했다. 키즈카페,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방과후아카데미 등 보육 및 교육시설도 갖췄다. 이외에도 수영장, 남녀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로 차별화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총 1612가구로 구성된다. 이번에 일반분양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다.

대림산업이 9월 영등포구 국회대로52가길 4-1일대에 공급할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동별로 25~29층 사이에 전망대격인 프라이빗 스카이 가든을 조성한다.

4m 층고의 고급재료로 마감된 호텔형 로비, 저층부 고급석재마감, 일부 동의 커튼월 포인트 등 호텔 못지 않은 다양한 고급설계 및 인테리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동으로 이루어지며, 전용면적 59~142㎡의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 차별화 바람이 거세다.

9월 강서구 마곡지구 C1-2, 5블록에 분양 예정인 마곡 럭스나인 오피스텔은 입주민들을 위한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오피스텔과는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호텔식 조식 뷔페 서비스는 물론, 크린룸, 발렛, 세차 등 다양한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비지니스 라운지, 휘트니스센터 등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까지 적용한다.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 전용면적 21~32㎡, 총 532실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에 실제 호텔 서비스가 접목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효성은 신라 STAY 구로 호텔과 복합 개발하는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를 분양한다. 365일 휘트니스 센터가 운영되고 옥상정원과 소공원, 도림천변 산책로 등 수준 높은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무인택배 시스템, CCTV 등의 보안시스템도 마련된다.

입주자가 신라 STAY 구로 호텔의 F&B, 미팅룸, 카페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4층~지상 9층, 전용면적 20㎡ 규모로 160실이 분양된다.

흥한건설이 진주혁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트레젠웰가는 직장인 수요가 대부분인 오피스텔의 특성을 고려해 호텔급 공용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센터, 라운지카페, 북카페 등의 다양한 공간도 마련된다. 그물망 모양의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오피스텔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7~70㎡, 총 353실 규모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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