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TVㆍDTI 완화에 기준금리까지 인하되자…주담대 신청 급증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LTVㆍDTI (주택담보인정비율ㆍ총부채상환비율)한도 완화 이후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금리 인하 이후 대출을 받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주택담보대출 신청금액(누적)이 총 9275억원으로 전월(3137억원)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특히, 주택금융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하는 금리조정형(기본형 포함) 적격대출 신청액도 같은 기간 1647억원에서 4773억원으로 급증했다. SC은행은 이러한 증가세가 최근 시행된 최대 LTVㆍDTI 한도 완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새로 대출을 신청한 고객 85%가 최대 70%의 LTV 한도를 부여 받았다고 SC은행 측은 설명했다.

SC은행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등급별로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식을 운용하고 있다.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신청하는 고객의 신용등급을 평가해 총 7등급 중 1등급부터 5등급까지는 최대 LTV 한도를 70%까지 부여하고 그 외의 등급에서는 60%를 부여한다. 신용등급이 양호한 고객에게 한도를 더 많이 주도록 해 대출 상환 시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SC관계자는 전했다.

박종관 SC은행 개인여신상품부 부장은 “특별히 카드대금 및 기타 대출금 연체가 없는 일반적인 대출 신청고객들은 대부분 최대 70% LTV 기준을 적용 받을 수 있어 대출한도가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 대출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