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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은 현재용” 한화 역발상광고 눈길
한화생명 ‘당신을 위한 보험’ 호응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6.1%, 개인별 보험가입률은 94.0%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도 보험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내가 죽고 나면 나오는 보험금이 무슨 소용이야?”, “당장 쓸 돈도 없는데 노후를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라고 하는 이유는 왜일까? 보험을 미래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란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역발상 광고 캠페인이 화제다. ‘당신답게 오늘을 사세요’를 캐치 프레이즈로 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보험은 미래를 위한 상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오늘 즉 현재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보험광고는 ‘은퇴자금은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100세 시대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는지’ 같은 불안 마케팅이 주류다. 반면 한화생명은 내일의 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자신만의 가치에 따라 현재를 충실히 살아갈 것을 강조한 셈. 이 같은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보험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한화생명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인 프로모션 ‘오늘의 공감 캘린더’는 재치 있는 내용으로 2030세대들에게 주목받으며, 한달 만에 한화생명 페이스북 팬수가 무려 7000명이 증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지난 7월 공개한 ‘당신다운 오늘을 묻다’ 공감 영상도 온라인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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