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기아차 ‘모하비 2012년식’(16.11일), ‘기아차 스포티지R 2013년식(16.83일)’이 2ㆍ3위에 올라 여름휴가를 앞두고 많은 소비자들이 레저용차량(RV) 및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쉐보레 올란도는 매물이 등록되면 2주 내로 판매가 완료돼 여름휴가를 위한 최고 인기 차량으로 등극했다. 미니밴인 올란도는 승차 인원이나 적재 공간 면에서 SUV보다 활용도가 높지만 차체는 기아차 카니발에 비해 작은 장점이 있다.
2위에 오른 기아차 모하비는 산이나 계곡 등 험한 길을 달리는 캠핑족들에게 적합한 대형 SUV 모델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3위는 기아차 ‘스포티지R 2013년식’이 차지했다. 싼타페와 함께 국산 중고 SUV 중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스포티지는 ‘뉴 스포티지 2009년식’ 역시 7위에 오르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기아차 ‘레이 2012년식’과 기아차 ‘K3 2013년식’이 차지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여름에는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RV 및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판매 속도가 빨랐다”며 “올란도와 모하비는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각 모델의 장점이 뚜렷해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6~7월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서 100대 이상 판매완료된 매물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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