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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협회장에 장남식씨…12년만에 민간출신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에 장남식<60ㆍ사진>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18일 선임됐다. 민간 출신의 손보협회장은 동양화재(현 메리츠화재) 출신의 박종익 전 협회장이 임기를 마친 2002년 이후 약 12년만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손해보험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제52대 회장으로 장남식 전 LIG손보 사장을 선임했다. 장 신임 회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직무를 수행하게된다.

장 회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해보험)로 입사해 미국지점장, 업무보상총괄 부사장, 영업총괄 사장, 경영관리총괄 사장 등을 거친 보험전문가로 평가된다. 장 회장은 민간 출신으로는 세 번째 손보협회장이 된다.

손보협회는 작년 8월 말 문재우 당시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1년 가까이 공석 상태에서 장상용 부회장이 직무 대행을 맡아왔다.

장 회장은 “12년만에 민간 출신 회장이 선임된데 대한 기대가 있으나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우려에 대해서는 금융당국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풀고, 업계 출신으로 시장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업계 상황을 적극 대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 차보험 경영정상화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와 국가정책적 과제, 지속 추진과제, 중장기 해결 과제 등으로 크게 구분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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