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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송승준 발목부상으로 선발투수 급변경
[헤럴드경제]‘4위 수성’을 위해 매진중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송승준으로 예고됐던 선발투수를 이상화로 급히 변경했다.

송승준이 숙소에서 샤워하고 나오다가 바닥 물기에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김시진 롯데 감독은 “송승준의 발목은 현재 부어 있는상태지만 인대 손상 등은 없는 듯하다”며 “일단 오늘 등판은 어려워서 투수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하루 정도 송승준의 부상 경과를 지켜보고 상태가 괜찮아지면 바로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송승준은 자신의 부주의로 등판이 예고된 당일 경기에 뛰지 못하면 안 된다는 롯데 구단 내규에 따라 벌금(200만원)을 물게 됐다. 송승준은 “제 불찰입니다”라며 미안함을 표시했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이상화에 대해서는 “2군에서 계속 선발투수로 던지던 선수”라며 “송승준의 부상을 딱히 악재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바뀐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상화가 우리에게 나쁜 투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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