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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라이언 베이더, 오빈스 생 프뤼에 5라운드 판정승…다양한 테이크다운으로 제압
[헤럴드경제] ‘UFC Fight Night 47’에서 라이언 베이더는 다양한 테이크 다운 기술을 선보이며 최근 5연승을 달리던 오빈스 생 프뤼를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라이언 베이더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뱅거 크로스 보험센터에서 열린 오빈스 생 프뤼와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 전원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이더의 전적은 19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전부터 라이트 헤비급 8위인 베이더의 우세가 점쳐줬다. 라이언 베이더는 경기에 앞서 “생 프뤼는 그동안 강자를 상대한 적이 없다”며 “내가 생 프뤼의 최대 강자”라고 말했다.

베이더는 1라운드 시작 40초만에 첫 테이크다운을 생 프뤼에게서 뺏어냈다. 그러나 이렇다할 공격을 보이지 않고 스탠딩 자세로 돌아왔다. 베이더는 오른 손 짧은 펀치를 계속 날렸으며 생 프뤼는 왼속 묵직한 ‘한방’을 계속 노리며 탐색전을 이어 나갔다.
베이더는 1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다시한번 테이크다운을 뺏으며 1라운드을 자신의 라운드로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생 프뤼이 우세를 나타냈다. 생 프뤼는 2라운드 1분이 지날 쯤 베이더 복부에 미들킥을 적중 시키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생 프뤼는 2라운드 종료 50초를 남기도 파고들던 베이더에 카운트 펀치로 맞받아쳤다. 잠시 휘청이던 베이더는 그라운드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생 프뤼가 별다른 공세를 펼치지 못하면서 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를 내준 베이더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 다양한 테이크다운 기술로 생 프뤼를 연거퍼 그라운드에 꽂아놓으며 승리를 향해 한걸음한걸을 다가섰다.



두 선수 모두 지친 기색이 가득한채 시작된 5라운드에서도 앞선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베이더의 테이크다운 기술이 먹히면서 생 프뤼는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5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베이더는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를 기록한 생 프뤼는 최근 연승 기록은 5연승에서 마감했지만 베테랑 베이더를 맞아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가다듬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중국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마이클 비스핑와 쿵 리가 링에 오른다. 같은 날 김동현과 동급 4위의 강자 타이론 우들리도 경기를 펼친다.

하루 뒤인 24일에는 미국 오클라호마 BOK 센터에서 벤 헨더슨과 하파엘 도스 얀요스가 승부를 가른다. 8월 마지막 날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서 TJ 딜라쇼와 헤난 바라오가 경기를 펼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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