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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국대 감독 판마르베이크 영입 실패…대한축구협회, 계약 협상 결렬
[헤럴드경제]대한축구협회는 베르트 판마르베이크(62, 네덜란드) 감독과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는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이 참석한다.

당초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여러 후보 중 3명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 그 중에서도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꼽고 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이용수 위원장이 직접 유럽으로 건너가 긍정적인 반응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 영입 관련해서 일부 세부 계약 내용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앞서 지난 15일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계약 내용에 1, 2가지 사안을 더 확인해야 한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연봉에 붙는 세금 관계를 좀 더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국과 네덜란드는 이중과세방지협약이 체결돼 있다”며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것이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중과세방지협약은 같은 소득에 대해 두 나라에서 중복으로 과세하는 것을 막아 조세의 이중부담을 방지하는 제도다.

한편 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과 8일 예정된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평가전에 대한 대비도 서두르고 있다. 대표팀 소집은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같은 다음달 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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