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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 정찬성 10월4일 UFC 콜라서니 전으로 복귀
[헤럴드스포츠=최우석 MMA 전문기자]UFC 페더급 상위 랭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복귀가 결정되었습니다.

UFC 주최사인 Zuffa llc 측은 10일 새벽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현지시각 10월 4일 개최되는 자사 이벤트 UFC Fight Night ‘Nelson vs Story’에서 1년 간 부상으로 전선에서 이탈해 있었던 정찬성이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8월 페더급 킹 핀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 전 중 팔이 빠지는 어깨 부상으로 한 동안 경기를 가지지 못했던 정 찬성은 그간 알도의 상대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적극적인 공격과 시합 중 팔이 탈구되었음에도 불구 스스로 맞추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정 찬성의 이번 대전 상대는 UFC의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TUF 14 번째 시즌 출연자 아키라 콜라서니. 아랍계 스웨덴 계로 본명 하미드 콜라서니보다 링 네임인 아키라로 더 잘 알려진 콜라서니는 이전 SNS를 정 찬성과의 매치업이 이뤄졌었던 더스틴 포이리에와 마찬가지로 트위터로 정 찬성과의 매치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기간의 부재로 랭킹이 떨어져 현재 6위를 마크 중인 정찬성은 한때 최근 좋은 경기로 랭킹 2위로 올라선 컵 스웬슨에게 트위터로 ‘나와 싸우자(Fight Me)’라는 메세지로 경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도전을 받은 스웬슨이 더 좋은 생각이 있다며 두리 뭉실하게 경기를 회피, 아쉬움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결장 후의 조정경기라는 의미에서 이뤄진 경기라는 의미를 무시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정찬성과의 매치업이 확정된 아키라 콜라서니는 태권도 베이스에 레전드 헨조 그레이시의 유술 제자로 우수한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다만, 정찬성에게 패한 바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최근 연승을 끊긴데다 심지어 15위에도 랭크 인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격렬한 움직임으로 예상하지 못하는 의외의 결과가 속출하는 곳이 MMA 계인 만큼 오랜동안 전선에서 이탈해 있던 정찬성이 충분한 훈련과 준비로 홈 그라운더인 아키라 콜라서니와의 일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하루빨리 타이틀 로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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