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후원으로 7회째를 맞는 2014 부산국제광고제의 주제는 ‘융합(Convergence)‘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산업 분야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도래한 미디어 융합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한 풍성한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출품된 광고 작품은 62개국, 총 1만 2591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본선에 오른 23개 부문의 1666편은 광고제 기간 동안 별도 운영되는 전시·상영관을 통해 선보이게 되며, 특히 키오스크 방식의 스마트 전시를 도입해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질적인 광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광고 전문가들의 크리에이티브를 공유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준비된다.
젊은 여성 광고인으로 세계 광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렌 코놀리(Lauren Connolly)’가 메인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일본 광고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광고회사 덴츠의 크리에이티브 수장인 ‘유야 후루카와(Yuya Furukawa)’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다수의 수상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요아킴 블론델(Joakim Blondell), 디지털 광고계에서 촉망받는 벨기에의 린더트 달스트라(Rindert Dalstra) 등 세계적인 디렉터가 심사위원과 연사로서 이번 광고제에 함께 한다.
한편 중국 진출 전략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의 광고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의 광고 산업을 다루고자 ‘차이나 스페셜’도 마련됐다.
중국 광고전문가 및 미디어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광고 전문가의 다양한 세미나와 함께 2013 중국국제광고제 수상작 200여 편도 전시ㆍ상영된다.
이의자 2014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칸, 클리오,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광고제를 통해 국내 광고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출품작들과 함께 ‘융합’에 대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들이 공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stars.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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