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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작업, 잘못된 수면 자세, 무리한 운동.. 내 척추를 망가뜨리는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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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학과를 나온 장씨는 소규모 IT회사 직원으로 하루에 겨우 두 세시간 자며 야근을 하는 것이 일상이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 장씨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을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날 써둔 업무 메모를 찾으려 장씨가 책상 아래로 고개를 숙인 순간, 장씨는 마치 누군가가 망치로 목 뒷덜미를 강하게 후려치는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한번 숙여진 목은 그대로 굳어버린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장씨는 결국 월차를 내고 병원으로 가야 했다.

장씨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았다. 경추 추간판탈출증은 주로 컴퓨터를 많이 들여다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있는 병으로, VDT 증후군을 통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다. 장씨의 경우에는 평소 모니터 쪽으로 목을 쭉 빼는 습관이 있었고 그런 잘못된 습관이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결국 추간판탈출증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이씨는 밤만 되면 코골이가 심한 남편 때문에 잠을 설치는 일이 부지기수다. 남편 또한 충분히 잠을 자고 난 아침에도 늘 피로함을 호소했다. 결국 남편과 함께 수면클리닉을 찾은 이씨는 담당 의사의 진단을 듣고 깜짝 놀랐다. 남편의 진짜 문제는 코골이가 아니라 잠자는 자세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평소 수면 시 허리를 굽히고 새우 같은 자세를 취하며 잠을 잤고 의사는 이 자세가 척추에 무리를 준다고 했다. 척추에 가장 좋은 수면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로 남편의 올바르지 못한 수면 자세가 피로뿐만 아니라 코골이까지 야기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씨의 남편은 척추를 위한 수면자세 교정을 지속적으로 시도했고 마침내 성공하여 코골이는 물론 아침마다 느끼던 피로감도 더 이상 느끼지 않게 되었다. 척추가 편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척추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의 척추 질환은 출퇴근 길의 스마트폰, 업무시간의 컴퓨터 작업, 불균형한 생활습관과 잘못된 수면자세 등으로 최근 들어 그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척추는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우리 몸의 모든 신체 기관이 척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에게 생기는 요통을 비롯한 척추 질환은 물론 만병의 근원이 척추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추 건강은 인간 생명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며,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다.

이처럼 척추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6년간 척추 건강 외길을 걸어 온 세라젬과 스토리 전문기업 올댓스토리가 척추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상식, 이야기를 풀어낸 을 출간해 화제다.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의학서적의 형식에서 벗어나 척추 건강을 해치는 생활 습관 위주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쓰여져, 읽다 보면 자연스레 척추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MH 연세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전문의는 “이 책은 현대의학, 대체의학, 또는 통합의학적인 관점에서 글을 전개하여 척추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척추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는 현대인들이 꼭 보아야 할 건강 도서 중 하나”라고 평했다. 

한편 의 출간을 기념해 광화문 교보문고, 종로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에서 ‘뇌와 척추를 위한 1+1 Special Present’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도서 구매 시 긍정에너지푸드 ‘yutts’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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