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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빙’ 영상 이젠 안방TV로 즐기세요
CJ헬로비전 ‘티빙스틱’ 서비스 출시
CJ헬로비전이 구글 크롬캐스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최고 수준의 콘텐츠로 무장한 ‘티빙’을 무기로 구글과 SK텔레콤 등이 주도하던 ‘미러링’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CJ헬로비전의 미러링 서비스가 유선 케이블TV의 지역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망 방송 사업자로 도약하는 지렛대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CJ헬로비전은 11일 스마트폰과 PC 기반 영상 서비스 ‘티빙’을 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티빙스틱(tvingstick)’을 출시했다. 150여개 실시간 채널과 3만 여편의 ‘티빙’ VOD를 지역 구분없이 안방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티빙스틱’은 TV에 가까운 사용성 구현, 언제 어디서든 모든 스크린에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편의성 극대화, 영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 및 방송 VOD 5만편, 케이블 및 종합편성, 보도전문채널 150여개가 주 콘텐츠다. LOL 챔스, CNN, BBC World, 대교어린이TV, Ch.로보카폴리를 포함한 채널 100여개, CJ E&M 프로그램 3만여편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전통적인 지역 구분으로 가입자 확대에 한계가 있던 케이블TV와 달리, CJ헬로비전의 서비스 지역과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10㎝ 크기에 달걀보다 가벼운 46g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행지의 콘도나 펜션 혹은 와이파이 환경이 잘 구축된 실내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연결해 최신 방송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 볼 수 있다. 레드 컬러에 ‘끈이 달린 립스틱’ 형태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친구와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TV’로도 활용 가능하다.

CJ헬로비전 측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1~2인 가구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티빙’이 모바일과 PC 기반의 새로운 이용층에 소구하면서 기존 유료방송 플랫폼을 보조해온 것처럼, ‘티빙스틱’도 나홀로가구 등 새로운 시청 가구를 확보해 급팽창하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pr.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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