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력 일간지 ‘데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거스 히딩크,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백에 이어 한국대표팀을 지휘하는 5번째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만나고 돌아왔다.
이용수 위원장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논의한 사항을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기본적으로 한국 축구에 관심이 있다”며 “일주일 안에 수락 여부를 밝히는 답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아직 어떠한 결과나 합의도 도출되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 네덜란드 다녀오면서 많은 추측이 나와 부작용을 막으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판 마르바이크는 “난 열려 있다. 내 감독 생활 중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며 2018년까지 한국 감독직 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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