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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면허ㆍ만취 운전으로 뺑소니…노인 1명 사망
[헤럴드경제] 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뺑소니 교통사고로 1명을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 차량)로 주모(5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물을 수집하는 주 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도봉구 북부지법 인근 골목길에서 자신의 1t 트럭을 몰다 문모(63ㆍ여) 씨 등 노인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일행 2명은 머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주 씨는 사고 후 10여㎞ 떨어진 경기도 의정부까지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0분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주 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이날도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 씨가 음주측정은 물론 어떠한 진술도 거부한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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