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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과 시민 위해 최선다할 터” 김규옥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기업의 불만과 시민의 한숨에 반응하는 경제부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규옥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8일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일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국내ㆍ외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부산을 위해 기업 규제를 개선하고 창조경제를 활성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부시장은 “밀물에 배를 띄워야하듯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내수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부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좋은 기업 유치, 규제 개혁, 금융, 관광, 물류, 해양 등 유망 미래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취임후 가장 먼저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하겠다는 김 부시장은 “부산의 경제인들, 소상공인들, 근로자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진솔하게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부산시청 직원들에게도 “공직생활을 중앙부처에서 오랫동안 하다 보니 지방과 현장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면서 “겸손한 마음과 배우는 자세로 직원들의 이야기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30년 전 공직생활을 처음 부산에서 시작한 김 부시장은 “강에서 태어난 연어가 먼 바다로 갔다가 다시 태어난 곳으로 찾아온 그런 마음으로 왔다”면서“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의 초석을 쌓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시장은 부산 중구에서 태어나 혜광고ㆍ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ㆍ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알려져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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