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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분양실적 사상 최대…“비수기 무색”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지난 7월 분양 실적이 2008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7월에 기록된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43곳 1만9164가구였다. 6월 2만1939가구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지만 2008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로 7월 실적 중에는 가장 많은 물량이었다.

수도권의 7월 분양 물량은 16곳에서 8364가구였다. 이 중 경기가 7057가구(13곳)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은 565가구(2곳), 인천 742가구(1곳)였다. 6월에 1217가구가 분양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업장은 11개가 늘고 물량은 7147가구 늘었다. 


가장 뜨거웠던 수도권 사업장은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와 경기 광주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 2·5블록이었다. 모두 1순위 마감됐다. 특히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총 1만213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위례신도시 청약 열기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27개 사업장에서 1만800가구가 공급됐다. 경북이 3064가구(5곳)로 가장 많았고, 충남 2650가구(3곳), 세종 1480가구(2곳), 부산 1082가구(4곳)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사업장 가운데서는 1순위 마감이 총 8곳에서 나왔다.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단지는 대구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 범어’로 총 1만7602명이 청약했다. 충남 천안시에서 분양한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도 총 1만4231명이 청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이번달에는 휴가철 영향으로 7월보다 분양 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정부가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서울 내곡지구, 위례․동탄2신도시, 세종시, 부산 등지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8월 분양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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