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4일 국제신용등급 평가업체인 피치(Fitch Ratings)사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Stable(안정적)’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합은 2012년 피치로부터 A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 중간평가에서도 이를 유지해 국내 건설전문 보증기관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국내 건설수주액 급감 및 부동산 경기의 장기침체라는 악조건이지만 조합의 공익적 역할을 잘 해내고 있고, 무차입 경영을 통한 건전한 자본 구성 및 높은 재무 탄력성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해석했다.

정완대 이사장은 “국제신용등급 ‘A’ 획득을 바탕으로 UAE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해외건설 보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소·중견 건설사에 대한 신용공급을 활발히 해 조합이 건설산업 및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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