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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대구서 가장 많이 늘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665만3901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44만4079명 증가했다.

최근 분양시장의 전반적인 호조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대구로 6만8643명이 새로 청약통장에 가입했다.

대구는 올 상반기 공급된 21개 사업장 중 18개 사업장이 순위 내 마감되며 순위 내 마감률 85.71%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총 청약자가 1만명이 넘는 전국 11곳의 단지 중 6곳이 대구 소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의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 수는 5만9818명으로 대구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서 부산(4만7187명), 경남(4만4102명), 광주(3만6438명) 순이었다.

부산의 경우 지난 3월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00만7149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대전과 경북은 각각 3월과 5월에 50만 명을 넘어섰다.


청약통장별로 살펴보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이 1404만9142명으로 57만4139명 증가했고, 청약저축은 91만7646명으로 7만398명 감소, 청약부금 34만327명으로 1만9646명 감소, 청약예금 134만6786명으로 4만16명 감소했다.

지방(5대광역시 및 기타지역) 청약예금 가입자수는 85㎡ 이하 4528명, 85㎡ 초과 102㎡ 이하 4500명이 증가했다.

지방 중소형 주택형에 청약이 가능한 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은 아직까지 지방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좋고, 중소형 면적이 중대형 면적에 비해 투자비용이나 환금성이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3년 4월 1546만1858명을 찍은 뒤 그해 11월까지 매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2013년 12월과 올 1월에는 잠시 하락세를 보이다 3월 이후 현재까지 매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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