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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도숙 공도 창시자 아즈마 26일 방한세미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착의 총합격투기’ ‘21세기형 총합무도’ 등으로 불리는 대도숙 공도의 창시자인 아즈마 타카시 국제공도연맹 대도숙 대표사범이 직접 지도하는 공도 오픈 세미나가 오는 7월 26일(토) 오전 11시부터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아즈마 타카시 대표사범의 방한 세미나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이다. 당시 세미나를 통해 극진공수도 유단자였던 김광수(현 한국지부 중앙도장 지도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던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또 아즈마 숙장을 초빙했던 김기태 당시 무진 편집장은 세미나 직후 아즈마 숙장에게 한국 책임자로 지명돼 이후 2009년 4월 한국지부를 정식으로 인정받는 등 한국 공도의 시발점이 되었다.

국제공도연맹 한국지부 김기태 대표는 “아즈마 숙장(대표사범)의 첫 방한 세미나가 벌써 6년 전이라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이런 자리를 더 빨리 그리고 자주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에 반성도 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즈마 타카시 대도숙 공도 대표사범이 두 번째 내한 세미나를 연다. 사진은 6년 전 첫 내한세미나 당시 수련생과 함께 한 아즈마 대표사범. 한 가운데 서서 블랙벨트를 메고 있는 이가 아즈마 대표사범이다.

2008년 당시 공도는 일부 무술 매니아들 사이에서 “우주인 헬멧 같은 헤드기어를 쓰고 맨손으로 치고 받으며 박치기도 하고 급소 공격도 하며 그라운드 기술까지 가능한 실전무술”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었다. 하지만 공도의 진짜 매력은 기술의 개방성이 최대치에 가까운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대중성 있는 스포츠로서 추구하는 스타일이 명확하고 안전성을 담보하는 체계가 확고하다는 점에 있다.

2008년 세미나가 그런 공도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었다면,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공도 수련자들에게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기본기를 제대로 짚어주고 공도의 다양한 경기 룰(공도에서는 각 띠나 연령대별로 기술 허용 범위가 다른 규칙을 적용하며, 승단 심사 스파링은 입식, 근접, 그라운드 세 가지 룰로 나누어 10번 실시한다)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때문에 수련생들의 심사를 겸해서 실시하며, 후반에는 실제 스파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기태 한국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특히 공도의 전반적인 수련 커리큘럼과 경기 시스템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유단자 승단을 희망하거나 지도자를 목표로 하는 수련생 또는 가맹 도장 개설을 희망하는 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소개했다. 한국지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 아즈마 대표사범은 직접 수련생들의 지도를 맡아 승급도 승인할 예정이다.

아즈마 타카시 대표사범의 26일 방한 세미나에는 공도 수련자는 물론 공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 지부가맹도장 개설 희망자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가맹도장 개설 또는 예비지도자 교육 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참가비는 10만 원(심사비 포함)이다. 세미나 문의는 홈페이지(http://café.daum.net/daidojuku) 또는 이메일(ryuwoon7134@daum.net)로 하면 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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