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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 중 이전가격 사전합의문 공동서명
양국 국세청장 회의 개최
한국과 중국 세무당국이 양국 간 세무행정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덕중 국세청장과 왕쥔(王軍) 중국 국세청장이 만나 제20차 한ㆍ중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에 공동 서명하는 한편 최근 세무행정 동향을 소개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APA (Advance Pricing Agreementㆍ이전가격 사전합의)란 과세당국 간 합의를 통해 국내(본사)와 외국(중국)에 진출한 자(子)회사 간의 소득을 사전 조정해 이전가격에 대한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아울러 김 청장은 우리나라 국세청이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 국세청장회의(SGATAR) 발전연구전담팀(TF) 활동에 대해 중국 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SGATAR TF는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아 국세청장 회의에서 역외탈세 대응 등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선언문의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발전적인 개편방안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밖에 양국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세무당국 간 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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