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레슬링, 이젠 복싱도 접목한다
[헤럴드경제=엔터테인먼트팀]최근 여성 보디빌더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의욕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프로레슬링KOREA(PWK)가 정통 복싱 기술을 소속선수들에게 전수한다. 복싱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프로레슬링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통적인 프로레슬링 경기에서는 정권을 쓰는 가격 기술은 반칙에 해당한다. 프로레슬링의 신화인 리키도잔(역도산)의 찹 공격 역시 손바닥, 손날을 쓴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미 WWE를 중심으로 정권을 사용한 공격도 일부 상황에서는 허용되는 분위기다. 로먼 레인즈는 점프를 한 뒤 상대에게 펀치를 날리는 ‘수퍼맨 펀치’를 피니시 기술로 사용하고 있다.

한대호 PWK 대표(오른쪽)가 용인대 복싱부 김주영 교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대호 PWK 대표는 이를 위해 최근 전 복싱 국가대표 코치인 용인대 복싱부 김주영 지도교수와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김 교수는 한 대표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고 전면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주영 교수는 이른 시간 내에 헤비급 챔프 이예성과 디바 유네의 복싱지도에 나서겠다면서 이들의 복싱 겸업도 권유했다는 후문이다.

올초 프로레슬링에 뮤지컬과 마술 이벤트를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를 구상중이라고 밝힌 한 대표는 “각 엘리트 종목의 전문가들에게 지도를 받아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린 기술들을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완벽하게 연출했을 때 관중들의 감동을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