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대한야구협회는 14일 오후 KBO 회의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열고, 37명의 2차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엔트리는 지난달 발표된 1차 엔트리와는 다소 변동이 있었다.
투수는 12명으로 포수는 1명이 빠졌고 새로운 선수는 외야수 김주찬이 전부였다.
내야수 중에서는 17명 중 7명이 탈락하고 10명이 생존했는데, 특히 2루수 중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안치홍이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안치홍은 올해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1리(270타수 92안타), 13홈런, 60타점으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였다.
안치홍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큰 기대를 받았으나 2차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유로 같은 포지션 내의 다른 선수들이 저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이 꼽힌다.
2루수 중에서는 리그 최고의 1번타자인 서건창(넥센), 주전은 물론 대주자, 여러 포지션의 대수비 등으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오재원(두산),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정근우(한화)가 남았다.
안치홍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 탈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치홍, 그놈의 경험부족”, “안치홍 탈락, 2루수가 많긴하네”, “안치홍은 정근우 은퇴 뒤에야 국가대표하겠네”, “안치홍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이라니, 이번에도 엔트으리 적용되나”, “안치홍 탈락, 기아팬은 어이가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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