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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빌더 비키니모델 윤혜진, 프로레슬링 투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미녀 보디빌더 겸 비키니모델 윤혜진 씨가 프로레슬링에 투신했다.

(사)대한프로레슬링협회 가맹 단체인 프로레슬링코리아(PWK)는 11일 “비키니모델 챔피언 윤혜진을 프로레슬링 디바로 영입했다”며 “프로레슬링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친 뒤 이후 만들어질 여자프로레슬링 디비전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진 씨는 대한보디빌딩협회 주관 대회인 2014 미즈인천비키니 49kg급에서 1위에 오른 보디빌더 겸 모델이다. PWK는 그의 외모와 운동능력, 스타성을 높이 평가하고 꾸준히 영입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디빌더 겸 비키니모델 윤혜진 씨(사진 가운데)가 프로레슬링단체 PWK와 프로레슬링 디바로 활동하는 데 합의한 후 한대호 PWK 대표(오른쪽), 헤비급 챔프 이예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 씨의 영입은 국내 프로레슬링 대회 활성화와 인기 회복을 위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PWK 한대호 대표(대한프로레슬링협회 신임 부회장)는 국내 프로레슬링 인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여자프로레슬링 부문이 육성돼야 한다는 지론을 펴고 있다. 앞서 PWK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2013년 WBPF 월드보디빌딩&피지크 챔피언십 피지크모델부분 1위를 차지한 이향미를 수석 트레이너로 영입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링네임(프로레슬링에서 사용되는 예명)을 ‘유네’로 정한 윤 씨는 PWK에 참여하기로 최종 합의한 자리에서 “한대호 대표의 PWK 단체에서 소속선수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헤비급 챔프 이예성 선수와 함께 최선을 다해 프로레슬러로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대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여성 선수는 프로레슬링 콘텐츠에 영상미를 배가시키는 귀중한 존재”라고 지적하고 “잠재력 높은 여성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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