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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최경철-두산 오재원, 타격위치 놓고 신경전…결국 벤치클리어링
[헤럴드경제]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간에 신경전이 벌어지며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9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11차전 맞대결을 가졌다.

이날 양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초, 두산의 오재원이 타석을 향해 들어오다 멈췄다.

이에 의아함을 느낀 LG 포수 최경철은 타석에 들어오라 손짓했지만, 오재원은 타석 밖에서 뭔가를 골똘이 생각하고 있었고 이는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오재원과 최경철은 원현식 주심이 가로막은 상황에서도 목소리를 높이며 타격 위치에 대해 신경전을 벌였고, 이것이 결국 양팀 선수들 모두 홈 플레이트 근처로 몰려드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심판진과 코치들이 선수들을 만류하면서 우려했던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문승훈 심판 조장은 최경철과 오재원을 불러 ‘경기 진행에 방해되는 행동을 삼가라’며 주의를 줬다.

한편 이날 양 팀 선발투수 우규민과 니퍼트 모두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연장 승부 끝에 LG가 정의윤의 적시타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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