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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이랑의 비극’에 브라질 마피아 행동개시? 수니가 페이스북에 극도 불안 표출
[헤럴드경제]콜롬비아의 후안 수니가(나폴리)가 브라질 최대 마피아조직 PCC의 응징 예고에 극도의 불안감을 표출했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개최국이자 ‘축구의 나라’ 브라질의 대패에 나라 전체가 충격과 통곡에 휩싸였다.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불린 브라질 참패의 원인으로 네이마르의 결장이 꼽히면서 네이마르에게 ‘플라잉니킥’으로 허리부상을 입힌 수니가가 화풀이 대상이 됐다.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브라질 네이마르는 수니가의 거친 파울에 허리가 골절돼 준결승에 나오지 못했다.

브라질 마피아 수도최고코만도 PCC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수니가의 행동을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표현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이들은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니가는 이미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마피아의 보복 소식을 전해들은 수니가는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신이여 저를 보호하소서”라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9일 브라질 독일의 4강전에서는 브라질을 응원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브라질내 원성은 잦아들지 않았다. 오히려 9일 벌어진 독일과의 4강전에서 브라질이 1-7로 참패해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고, 수니가의 신변이 더 위협을 받고 있다. 수니가는 현재 콜롬비아 치고로 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머물고 있다.

수니가 페이스북에 네티즌들은 수니가 페이스북에 “수니가 페이스북, 불쌍하네요” “수니가 페이스북,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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