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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건설수주액, 전월에 비해 한풀 꺾여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건설 수주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한건설협회는 5월 국내 건설 수주동향조사 결과,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93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했으나 전월(9조1150억) 보다는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13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이 도로교량(고성죽계-마산진전1 국도건설공사, 국도6호선 장평-간평2 도로건설공사)과 조경(행정중심복합도시3-2생활권 조경공사) 및 치산치수(영천시 완산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공공건축은 주거용 건축의 부진속에 학교·병원·관공서 물량도 줄었으나 공장, 창고(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건축공사, 군산항 제7부두 임항창고 증축공사)등의 작업용 건물과 터미널, 문화회관, 체육시설(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 오산 세교종합복지관 건립 건축공사, 보령종합체육관 건립공사)등의 주민편의시설의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7.0% 증가했다.

2014년 5월 국내 건설수주 실적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799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고, 전월대비로는 18.7% 줄었다. 토목공종은 항만과 상하수도에서 소폭의 물량증가가 있었을 뿐 다른 SOC물량과 기계설치, 조경 부문 등 전 공종에서 크게 부진하여 전년보다 1조2318억원 감소한 7455억원으로 전년대비 62.3% 줄었다.

건축 공종은 주거용 중 신규주택(하남미사지구 공동주택 건립공사 875가구,청원 옥산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1206가구))과 상업용(현대백화점 천호점 증축공사) 물랑의 증가로 전년대비 37.8% 증가한 4조5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19.4% 감소한 것이다. 전월의 송도호반베르디움 등의 기록적인 신규주택 사업 등의 수주 금액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2014년 5월 수주실적이 전년동월과 대비하여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전년의 부진했던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봐야 한다”며 “뚜렷한 건설경기 회복세 반전 여부는 향후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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