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010.5원에 거래됐다.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다시 강화한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액도 다시 늘어난 모습이다.
반기말 수출 업체들의 매도(네고) 물량은 상당수 소화됐으나 전날 조선사들의 해외 수주 소식이 환율 하락에 무게감을 더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9원 내린 100엔당 994.6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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