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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트레이스, 중소기업청 ‘2014 글로벌전략기술개발사업’ 선정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대형 터치스크린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트레이스(대표이사 이광구)가 중소기업청 ’2014 글로벌전략기술개발사업(글로벌강소기업 육성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로 기술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약 598억원에 달하며,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약 10억원 이내의 개발 자금을 받게 된다.

트레이스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검출분해능 10um 이하급 레이저 검사 시스템을 이용한 중대형 터치스크린 자동 표면 검사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터치스크린 제조 업계에서는 외관 검사 방법으로 인력을 투입한 육안 검사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검사 속도 지연, 불량품 유출, 인건비 과다 지출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함에도 뚜렷한 대체안이 없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 분해능의 정밀 검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트레이스는 인공위성 등에 쓰이는 정밀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우주광학센터와 협업하여 고 정밀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자동 표면 검사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장비가 개발되면 터치스크린 생산 공정이 훨씬 신속하게 진행될 뿐만 아니라, 제조원가 역시 대폭 절감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트레이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발 사업을 통해 터치스크린 업계가 안고 있던 외관 검사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별히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우주광학센터와 개발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되는 만큼 관련분야 산연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며, 이번 결과물이 터치 산업계 발전에 미칠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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