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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쌀 관세화, 합리적 결정 도출할 것”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쌀 관세화 유예와 관련 “쌀 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합리적인 결정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대한 공식입장 결정 시기를 늦춘 것이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오늘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논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추후 국회 등과 의견 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및 2004년 협상을 통해 두 차례 쌀 관세화를 유예했다. 예정대로라면 쌀 관세화 유예는 올해 말 종료되며, 정부는 늦어도 9월까지 공식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한편 현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 이라크와 같은 지정학적 위험 등 불확실한 세계경제는 우리 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시기각각 변화하는 대외경제 환경이 우리 경제에 상하방 위험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또 한-터키 FTA 서비스ㆍ투자협정 협상 현황 및 추진계획과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 계획, 중앙아시아 순방 성과 및 경제분야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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