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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분양 성적 좋은 건설사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올 상반기 분양성적에서 호조를 보인 건설사들은 어떤게 있을까. 부동산전문 홍보업체 더 피알에 따르면 2013년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건설사 중에는 4위 대림산업과 8위 SK건설, 9위 현대산업개발의 성적이 돋보였다. 시공능력평가에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호반건설, 우미건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 재건축 재개발에 집중한 대형건설사들=대림산업은 지난해 말 신반포 한신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가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3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황성’은 청약접수 결과 평균 10.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4월에는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인 ‘아크로힐스 논현’가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광안비치’는 최고경쟁률 45.17대 1, 평균 28.9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더피알은 대림산업의 이 같은 성적을 탁월한 입지선정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공급이 뜸했던 지방 중심으로 공급했다. ‘e편한세상 황성’이 위치한 경주 황성지구와 ‘e편한세상 광안비치’가 공급된 부산 민락동은 몇 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어 대기 수요자들이 많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한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의 분양 흥행을 시작으로 2014년 상반기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는 3.03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분양한 ‘무등산 아이파크’는 계약 실시 일주일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그 외 용인 서천택지지구에 분양한 ‘서천2차 아이파크’는 계약시작 일주일 만에 계약률 90%를 달성했고, 지난 5월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서울 아현 아이파크는 전용111㎡를 제외하고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흥행보증수표인 혁신도시 내 공급과 광주광역시 구도심인 학동에 오랜만에 공급함으로써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더 피알측의 설명이다.

SK건설은 상반기 중 부산에만 2개 단지를 공급했다. 부산시 금정구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 VIEW‘ 아파트가 평균 28.6대1, 최고 153대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 후 6월에 진행된 ‘센텀리버 SK VIEW’ 아파트도 평균 청약경쟁율 8.06대 1의 높은 성적 기록했다.


▶ 호반건설, 우미건설 … 신도시, 택지지구 집중공략=우미건설은 올 3월에 분양한 ’경산∙신대부적지구 우미린‘은 계약 시작 11일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하고, 같은 달 분양한 ‘강릉 유천지구 우미린’도 현재 9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4월 분양한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역시 계약률 97%를 돌파했다.

올해 전국에서 2만여 가구를 분양하는 호반건설도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분양한 월남 호반베르디움 2차 784가구, 전북혁신도시 4,5차 1091가구,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A8블록 1096가구 등은 모두 조기 완판 했고, 최근 분양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의 신도시에서도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이 밖에도 계룡건설, 반도건설, 중흥건설, 대원 등이 최근에 공급한 단지들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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