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가 외국인ㆍ기관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2(0.38%) 상승한 1996.13으로 개장, 오전 9시 30분 현재 1993.7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3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15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4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21억원 순매수하면서 전체 2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건설, 섬유의복, 운수창고 업종이 1% 이상 상승했고, 은행, 서비스, 전기가스, 금융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0.476%) 오른 131만70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1.89%), 삼성생명(1.00%), KT&G(1.02%), LG디스플레이(1.43%)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KB금융(-0.99%), 삼성화재(-0.96%), SK이노베이션(-2.2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44%) 오른 533.77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534.8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13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운송, 제약이 1%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비금속, 정보기기, 인터넷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2.86%), CJ오쇼핑(2.37%), CJ E&M(1.85%) 등이 상승폭을 키웠고, 파라다이스(-1.07%), 다음(-0.78%), 로엔(-0.99%) 등이 떨어졌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01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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