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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사용後…核연료…어떻게 해야 할까?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사용 후 핵연료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공론화할 수 있을까.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홍두승)는 27일 오후 서울 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사용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 방안에 대해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1차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섭 위원(가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인문/사회, 과학/기술, 공학의 3개 분야에서 최종 6명의 대학생 패널이 선정돼 사용후 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대학생 및 공론화위원회 위원 등 총 120여명도 청중으로 동참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수도권 22개 대학 에너지 관련 학과 및 17개 대학 토론 동아리와 홈페이지 및 SNS 공지를 통해 공개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대학생 토론회는 수도권지역에 이어 연말까지 호남권과 중부권 등을 비롯 전국 주요권역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차태현(26) 학생은 “평소 원자력 발전에 대한 찬반 의견을 떠나 사용후핵연료 관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사용후핵연료의 여러 관리 방안별 장단점과 우리나라에 적합한 방식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이런 자리가 보다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두승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공론화 채널을 통해 청년층이 활발하게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에 참여하고 의견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국민의 공감대와 의견의 토대 위에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한 공론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국민의견수렴센터, 정담회, 토론회,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 원전 지역 주민, 환경 단체뿐 아니라 청년, 주부와 같은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의 각종 활동 내용은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www.peco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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