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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하우징] 집 곰팡이 잡는 소형 제습기, ‘친환경’ 진화中
실내 습기제거에 널리 쓰이는 제습기도 진화 중이다. 크기가 작아져 초소형 주거공간에서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소음과 전기료를 줄이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2~3년 전부터 각종 제습기를 개발해 시장에 내 놓고 있는 에어텍이 초경량 무선 제습기 ‘워터 글라스(①)’를 이달 출시했다. 에어텍 관계자는 “워터글라스는 기존 대용량 제습기와 제습제의 소음, 전기료, 열풍 등의 단점을 보완했고 수명은 반영구적인 친환경 제품”이라며 “무선방식으로 분리해 실내, 차량, 옷장 등 필요한 곳에 놓고 쓰는데 한 번에 200cc 정도의 수분을 빨아들인다”며 “염화칼슘 성분 제습제보다 6배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제습튜브와 건조스테이션으로 이뤄졌다. 제습튜브만 따로 떼어 쓰다가 물기가 가득 차면 건조스테이션에 2시간 정도 말려 다시 쓴다. 소음이 층간소음기준(40dB)보다 낮고, 소비전력은 75와트(W)로 일반 제습기의 소비전력(300W)대비 3분의 1 이하다.


얼마전부터 큰 인기를 끈 ‘공룡알 제습기(②)’는 모양이 공룡알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수분이 포화상태가 되면 습도계가 분홍색으로 변한다. 이때 전자레인지에 넣어 20~30분 건조시킨 뒤 재사용한다.

옷걸이 모양으로 생긴 ‘옷걸이 제습기(④)’는 옷걸이와 제습기 겸용이다. 신발속에 넣는 ‘신발 제습기(③)’도 나와 있다. 옷걸이와 신발용 역시 습도 확인 및 건조 방법은 공룡알 제습기 등과 동일하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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