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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컨피덴셜] 김, 해외에서는 과자로 인기
한국 식탁에서는 밑반찬으로 쓰이는 김이 해외에서는 과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김은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 트레이더 조 등을 통해 스낵형태로 판매 중이며, 미국 온ㆍ오프라인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김을 스낵으로 팔아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는 식품 생산업체 애니춘스(Annie Chun‘s).

이 업체는 와사비, 페퍼앤허브(Pepper herb)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와사비 맛 김은 현지인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현지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한국 식품 제조, 판매업체인 자연나라(Jayone Foods) 역시 ‘Sea’s gift’ 라는 김 과자를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 업체의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깃듬’, ‘신안천사김’ 등은 웰빙 열풍이 불고 있는 미국 현지의 변화를 감안한 현지화 전략으로 김 과자를 수출하고 있다.


김 과자는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스낵을 많이 찾는데 김이 이를 충족시키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태국의 김 스낵 시장규모는 2012년 28억 바트(9300만 달러)에 이른다.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김 스낵은 매년 15~20%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피자맛, 마늘맛, 김치맛 등 10여종이 넘는 상품이 있으며, 김 스낵 전문 매장도 있다.

현지 업체들은 태국 내 한류 열풍을 이용해 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출처: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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