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방선거> “지난 대선때도 엉터리 출구조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 대선 때도 엉터리였다”

4일 오후 6시께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선거종합상황실.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6.4 지방선거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야”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기대 이하라는 투의 반응이었다.

새누리당 5곳 우세, 새정치민주연합 5곳 우세, 접전지역 7곳이었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비대위원들의 표정은 굳어갔다. 귓속말을 주고 받는 모습이 보였고, 쪽지를 적어 돌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 예상 득표율이 나오면서 이완구 비상선거대책위원장 등 20여명의 비상대책위원들의 표정은 굳어져 갔다. 비대위원들 사이에서는 “지난 대선 방송 출구조사도 엉터리였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JTBC 출구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오자, JTBC 출구조사 방송에 촉각을 세우기도 했다.

오후 6시 35분께 서청원 대표 등 비대위원들은 인근 식당으로 향했다. 김을동 의원은 자리를 일어서며 “에이”라고 탄식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