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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 · 기부 · 환원…‘상생의 꽃’ 피우다
NH농협은행의 다향한 사회공헌 활동
태풍 · 가뭄 자연재해 복구 동참…작년 8만6000명 자원봉사활동
사회공헌비 1254억 은행권 최고…재능기부 등 활발한 나눔경영 실천


NH농협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영역을 가리지 않는다. 자원봉사에서부터 재능기부, 수익을 국내에 환원하는 민족은행 역할까지 다양하다. 한마디로 고객ㆍ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이다.

농협은행은 2013년 2000회에 걸쳐 연 인원 8만6000여명이 각종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태풍이나 폭설,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선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농촌일손돕기는 봉사활동이 아닌 생활”이라며 “상생의 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김주하 농협은행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급식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농협 중앙본부 임직원은 ‘NH행복채움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매월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전국에 걸쳐 시군 단위로 구성된 ‘NH농협봉사단’은 지역별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채움 금융교실’은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교육대상은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소년, 노인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간다. 대상자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참석자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요즘 농촌에는 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이런 어르신을 위해 말벗천사(전화상담사) 1300여명이 1주일에 1회 이상 농촌 독거 노인들에게 전화를 건다. 생활정보를 전달하는가 하면 금융사기 대응법도 알려준다. 효자효녀인 셈이다.

이같은 고객ㆍ지역 밀착 경영은 농협은행을 최고의 사회공헌은행으로 만들었다.

전국은행연합회의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 1254억원을 지출해 은행권 최고를 기록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다.

뿐만 아니다. 농협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 농업 경영인의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서민금융 전용상품인 ‘NH새희망홀씨대출’, ‘NH희망드림대출’ 등을 통해 최근 5년간 1조6500억원을 지원하는가 하면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 여신이 3조3000억원 순증했다.

농업인의 효율적인 경영과 자금관리를 위해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농업금융컨설턴트’들이 지난해 9500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자산, 부채, 판매액, 투자비용 등 경영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한편 최적의 자금을 연계 지원하면서 농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돕는다.

김 행장은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한 지난 50년 역사에 걸맞게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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