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고 성능ㆍ간편 조작…스마트혁신 ‘LG G3’
해상도 풀HD의 4배…첫 QHD 스마트폰 글로벌 동시 출시
사용자 문자입력 습관 빅데이터화 오타율 줄여주고…스마트폰 상태·위치 등 분석 각종 생활정보 제공

피사체 거리까지 자동초점 레이저 오토 포커스 채택…필수앱만 깔고 잡다한 보조기구 없애 ‘최적UX’ 조성



아침 출근길 스마트폰이 말한다. “오후에 비가 올 예정입니다. 우산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키보드는 사용자가 자주 쓰는 이모티콘, 기호, 문자를 알아서 찾아준다. 카메라는 레이저를 쏘아 렌즈에서 피사체까지 거리를 스스로측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춰준다.

LG전자가 28일 서울과 런던, 뉴욕,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에서 동시에 선보인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3’의 모습이다. G3의 슬로건인 ‘심플함,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을 반영해 전작보다 조작하기 쉬우면서도 한층 더 스마트해진 스마트폰으로 돌아왔다.

스마트 키보드는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기존 키보드 사용시 발생했던 오타를 75%까지 줄여준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G3’ 미디어 행사에서 G3만의 혁신성을 설명하고 있다. G3는 ‘심플함,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정신 아래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 시큐리티 등 한층 진화된 스마트폰의 모습을 구현했다. [사진제공=LG전자]


스마트 알림이는 사용자의 이용 패턴, 스마트폰 상태, 위치 등을 분석해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에서 생수 구입”으로 장소를 지정하고 메모해 두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파악해 해당 슈퍼마켓 근처를 지날 때 스마트 알림이가 메모를 확인하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G3의 야심작 초고화질(QHD) 디스플레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도 진일보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경쟁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면서도 저전압 기술과 흑연 음극 소재를 더해 전력소모가 큰 QHD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극복했다.

카메라는 스마트한 G3의 백미다. 스마트폰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적용했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춰 준다. 또 초점을 맞추고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면 사진이 찍힌다.

G3의 전면 카메라는 렌즈가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게 F2.0의 광학설계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경우 손바닥을 편 후 주먹을 쥐는 동작을 하면 이를 인식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찍힌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최적화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기능과 터치만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노크 코드’, 단말기 분실시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킬 스위치’ 등 보안 기능도 갖췄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기술의 진보와 간편한 사용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스마트한 혁신”이라며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날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70여 이동통신사를 통해 G3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출고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황유진기자/ hyjgo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