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가안전과 산업경쟁력 다진다” 23일 ‘품질 전국체전’ 개막
표준협회, 제40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지역예선 한달 간 열어



‘품질 전국체전’ 지역예선이 한달 일정으로 개막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지역예선 대장정이 지난 23일 서울특별시 품질경영대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혁신활동과 품질개선에 힘쓰는 5만4800개의 분임조가 성과를 겨루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지난 197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0회를 맞고 있다.

한 달동안 17개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예선대회가 개최된다.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진출팀이 가려지면 오는 8월 25일 전국대회에서 각 지역의 내로라하는 품질분임조들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전국대회는 매년 지역별로 순회 개최되며, 지난해 전주에 이어 올해는 인천에서 개최된다. 묵묵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던 현장근로자들이 이날만큼은 화려한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온 몸에 받는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분임조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잇따른 안전사고는 우리 산업의 성장에서 속도에 집착한 나머지 안전과 품질에 상대적으로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현장에서 일하는 현장근로자인데,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현장근로자들의 진지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9235개 사업장에서 약 5만4800개의 품질분임조가 등록돼 있으며 활동인원은 55만명에 달한다. 이들 분임조는 연간 10만여건의 과제 해결을 통해 약 2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