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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3번 타순 완벽 적응…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
또 홈런포다. 추신수가 3번 타순에서도 완벽히 적응하고 있다. 이틀 연속 좌중간으로 밀어친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며 시즌6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서 상대 선발 로비 레이가 던진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번째 타석인 3회초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번째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첫 출루를 했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홈런은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레이의 3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짜릿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5회초 디트로이트 구원투수 에반 리드를 상대로 6개의 공을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진 못했다. 마지막 타석인 7회초 2사 후 바뀐 투수 드류 스마일리의 공을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번 타자로 나선 5경기에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또 5경기에서 2개의 홈런과 4타점을 포함, 장타율이 0.765를 기록하며 3번타자 프린스 필더보다 나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0을 유지했고, 출루율은 0.436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 이틀 연속 3출루를 기록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줬다. 

신현식 인턴기자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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