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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매치플레이, 첫날부터 이변…디펜딩챔프 장하나 1R서 탈락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첫날부터 이변을 낳았다. 디펜딩챔피언 장하나(22·비씨카드)가 1라운드인 64강에서 탈락하며 대회 2연패 꿈을 날렸다.

장하나는 22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날 64강전에서 조영란(27·토니모리)에게 2개 홀을 남겨두고 3홀 차로 뒤져 패했다.

사진=KLPGA

장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꺾고 시즌 첫승을 올리며 3관왕(대상·상금왕·다승왕)을 향한 힘찬스타트를 했다.

조영란은 전반까지 장하나에 한 홀 차로 뒤졌으나 10번홀(파4)에서 균형을 맞췄고,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잇따라 달아난 조영란은 16번홀(파3)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21·미래에셋)은 3홀을 남기고 최가람(22)에게 4홀 차로 앞서 무난히 32강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익숙해져 있어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세번째 홀부터 적응해 편안하게 경기했다”며 “내일부터는 더 잘하는 선수들이 올라올테니 실수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안정적으로 경기하다가 기회가 오면 노리겠다”고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전인지와 김효주(19·롯데)도 무난히 32강에 합류했다.

‘신인왕 경쟁자’ 맞대결에서는 김민선(19)이 백규정(19·CJ오쇼핑)에게 마지막 홀을 남기고 2홀 차 리드를 잡아 승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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