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 (한국 시각)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5호 대형아치는 3-3으로 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크리스 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가볍게 밀어쳐 만들어낸 5호 홈런은 비거리 127m로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8경기 만에 만들어낸 홈런이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알렉스 리오스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3-0 앞서 나가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째 공이 어깨에 맞는 볼로 출루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인 7회는 시애틀의 ‘원 포인트’ 좌완투수 조 바이멀을 상대했다. 추신수는 5구째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석연찮은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삼진을 당해 타석에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는 결승 홈런 포함해 3타수 2안타 2득점 1사구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홈런 5개, 타율 0.310, 출루율 0.432를 기록해 팀 내 1위를 달렸다. 추신수의 결승 홈런으로 텍사스는 시애틀을 4-3으로 이겼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