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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LINK’…개인별 빅데이터 서비스 최초도입 ·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삼성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에게 할인과 포인트적립 등 맞춤형 혜택을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인 ‘삼성카드 LINK’를 작년말부터 준비 후 올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회원들이 선호하는 업종이나 지역, 유사 고객층이 선호하는 인기 가맹점을 예측해 개인별로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회원은 음식점, 커피 전문점, 제과점, 온라인 쇼핑몰 등 ‘삼성카드 LINK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5∼20%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삼성카드 모바일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한 뒤 삼성카드 LINK 메뉴에서 원하는 혜택을 연결해 두고 이용하는 방식이다. 선택된 혜택은 해당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 때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권 제시 없이도 자동으로 적용받게 된다. 할인이나 적립 내용은 문자 메시지와 이용대금 명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신한카드가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가장 높은 9개 품목 가운데 최대 2개까지 추가요금을 내고 1년간 할인혜택을 받는 ‘콤보서비스’를 지난 3월 시작한 바 있다. 전체 회원이 선호하는 업종에 대해 수수료를 받고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의 개인별 차이가 없다.

이번 삼성카드의 서비스는 개인별 회원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각 고객이 선호하는 가맹점별 혜택을 별도 비용없이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개인 회원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르다.

삼성카드는 최근 3개월간 홈페이지를 방문한 20∼40대 회원 가운데 80만명을 선정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가맹점을 확보해 오는 10월부터는 전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마스타카드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회원과 가맹점 서비스를 넓혀갈 예정이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부터 빅데이터 마케팅의 하나로 전국의 인기 지역 가맹점을 엄선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해당 가맹점에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플레이스S’를 선보였다. 플레이스S에 선정된 가맹점은 전년 대비 21% 가량의 매출 신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객뿐 아니라 가맹점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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