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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ㆍ금값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19일(현지시간) 뉴욕 유가는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 우려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9센트(0.6%) 오른 배럴당 102.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38센트(0.4%) 하락한 배럴당 109.3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뉴욕 유가는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사려는 수요가 많아 상승했다.

리비아의 엘 샤라라 유전과 엘 필 유전은 리비아 정부가 반군과의 합의에 따라 재가동한다고 발표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생산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리비아의 1일 원유 생산량은 21만배럴로 작년 중반까지 140만 배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리비아에서는 특히 무장단체가 의사당을 공격하는 등 정국이 더욱 불안해지고 있어 당분간 원유 생산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을 지배했다.

여기에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도 주목했다.

브렌트유가 하락한 것은 리비아 등에서의 생산 부진보다 중국 경제 성장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더 크게 의미를 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금값 역시 소폭 상승했다. 6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0센트 오른 온스당 1293.80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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