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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뉴욕증시 소폭 상승…코스피 다시 최고치 경신할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0.55포인트(0.12%) 오른 1만6511.8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22포인트(0.38%) 높은 1885.08을, 나스닥 종합지수도 35.23포인트(0.86%) 상승한 4125.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소형주와 인터넷주가 호조를 보인 것이 상승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형주 가운데 판도라와 옐프는 4∼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 인수·합병 소식은 개별 주가의 희비를 갈랐다.

영국의 2위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 제안을 연거푸 거부당한 미국 최대 제약사, 화이자는 되레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디렉TV를 48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미국의 2위 통신업체인 AT&T의 주가는 1%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이 방향성 없이 엇갈린 가운데 관망 심리가 확산해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린 6844.55로 장을 마쳤다.

이와 달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1% 오른 9659.3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3% 상승한 4469.76를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9% 내린 316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의 최종 인수안을 거부한 소식이 날아든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횡보 장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을 주목하며 관망 자세를 지켰다.

한편 20일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할지 주목된다.

지난 19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삼성그룹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08%) 오른 2015.14로 장을 마쳤다.

오전에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동력을 잃고 2000대로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다시 ‘사자’로 돌아서자 장 막판에 힘을 내며 지난 16일의 연중 최고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24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5거래일 연속으로 ‘사자’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900억원, 기관은 89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외국인의 심리가 기대감에서 구체적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세로 변화했다”며 “이번주에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8포인트(1.93%) 내린 546.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7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4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전날보다 1g당 70원 떨어진 4만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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