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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AK홀딩스, 더 높이 난다 <현대증권>
[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 AK홀딩스가 제주항공 항공기 추가 구입과 애경산업 연결자회사 편입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제주항공의 항공기 추가 구매가 단기적으로는 고정비 부담 발생과 인원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220억원에서 17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저가항공의 높은 수요 증가율로 인해 신규 구매한 항공기의 가동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실적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대의 항공기를 추가 구매했고, 연내에 한 두대를 더 구매할 계획이다. 현재 총 1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또한 애경산업 지분 30% 추가 매입 효과가 2분기부터 연결 자회사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애경산업을 AK홀딩스의 연결자회사로 편입한 선택은 AK홀딩스 주주가치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는 애경그룹이 과거와는 달리 주주가치 증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애경산업은 세제, 치약, 샴푸 및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애경그룹의 모체이다. 트리오, 스파트, 순샘, 크리오, 덴탈크리닉 2080, 케라시스, 루나 등의 브랜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적자를 기록한적이 한번도 없고, 매출성장율이 5%이내로 낮지만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매출액 359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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