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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35일]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준공…2014명 시민 테이프커팅 ‘기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7일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일반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날 준공식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기념식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대신 테이프커팅에 아시안게임 개최 연도를 상징하는 2014명의 시민과 내·외빈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인천시는 국내에서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한 테이프커팅이 될 것으로 보고 한국기록원에 기록 등재를 요청했다. 

사진=인천시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이처럼 훌륭한 주경기장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면 인천이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민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경기장은 신설 필요성에 대한 논란과 국비 확보 문제 등으로 계획 단계부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국비 1326억원 등 4900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말 준공됐다.

연면적 11만3620㎡에 관람석 6만1944석 규모로 지어졌으며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폐막식과 육상, 크리켓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 이후에는 3만석 규모의 가변석을 철거한 뒤 시민을 위한 문화·사업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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