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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럭키,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박덕희 마주의 ‘조이럭키’가 지난 4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1, 1,400m, 별정Ⅴ)로 열린 제22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에서 머리차로 경쟁마들을 제치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27초 5.

지난 3월 뚝섬배에서 자타공인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불안한 출발에 따른 초반 무리한 주행으로 5위에 그쳤던 ‘조이럭키’는 같은 거리에 재도전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자존심을 세웠다.

최고 인기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인 ‘광교비상’, ‘브리그’, ‘케이탑’ 등을 물리치고 우승해 부마 ‘비카’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조이럭키’와 호흡을 맞춘 서승운(프리, 24세) 기수는 KRA컵마일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2014년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조이럭키’는 경주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려고 하지 않았다. ‘케이탑’이 안쪽은 차지하고 있어 바깥쪽에서 나란히 선두를 달리던 ‘조이럭키’는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천년동안’과 ‘광교비상’이 추입력을 보여주며 끝까지 우승을 노렸으나, 머리차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은 ‘조이럭키’였다. 끝까지 우승의 향방을 알 수 없는 명승부였으나 ‘조이럭키’로서는 단승식 1.5배의 인기에 비해서는 신승이었다. 끝까지 경합을 벌인 ‘천년동안’과 ‘광교비상’은 초반에 허용한 거리차를 극복하지 못 하고 각각 머리차와 1/2마신차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의 주역인 서승운 기수는 “지난 뚝섬배에서 출발이 불안해 실망이 컸던 게 이번 경주 우승에 약이 되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산에서 KRA컵 마일 우승 후 대상경주에서 연승해 너무 기쁘고, 조교사님과 마방형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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