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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부담에 끝없는 펀드 환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2거래일 연속 2조가량 빠져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2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86억원이 순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22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동안 자금 순유출 규모는 총 1조9541억원에 이른다.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자 지수에 부담을 느낀 펀드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헤석된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에 외국인까지 ‘팔자’로 돌아서 전날보다 26.68포인트(1.34%) 떨어진 1971.66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35억원이 줄어 이틀째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1조2832억원이 순유출해 총 설정액은 73조6828억원, 순자산은 74조4872억원이 됐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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