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올 3월 주택 인ㆍ허가 실적이 작년 같은 달보다 37.6%늘었다.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 인ㆍ허가 실적이 전국 3만8969가구라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7438가구로 77%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김포한강신도시(1510가구)와 하남미사(875가구), 소사벌택지(870가구) 등의 인ㆍ허가 물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2만1531가구로 6.6% 늘었다.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울산 등 5대 광역시에서 103.8% 증가했다. 그 외 지역에선 3.6%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2만4343가구로 39.4%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626가구로 16.2% 늘었다. 반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4817가구로 3.1% 줄었다.

3월 주택 착공 실적은 3만9059가구로 작년 3월대비 12%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 안양덕천 재개발지구(4250가구)에서 대규모 착공이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1만7084가구가 착공돼 42.3% 늘었다. 지방에서는 광주 월남지구와 충남 당진, 광주전남혁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착공 실적이 늘었으나 3.9% 감소한 2만1975가구가 착공됐다.

3월 주택 준공 실적은 2만7천358가구로 40.6% 증가했다. 수도권은 48.0% 증가한 1만1387가구, 지방은 35.8% 늘어난 1만5971가구였다.

한편, 1분기 주택의 누적 인ㆍ허가 실적은 9만3278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4% 늘었다. 수도권(1만7438가구)은 48%, 지방(2만1531가구)은 8.7%씩 늘었다.

1분기 착공은 8만5700가구로 4% 증가했고, 분양실적과 준공실적도 각각 4만796가구, 8만616가구로 0.1%, 12.1%씩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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